무려 52년 동안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무료 이발을 해온 이발사가 있습니다.
지금도, 매달 600명에 공짜 이발을 해주고 있는데요.
그 주인공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서울 도봉구에 자리 잡은 허름한 이발소를 운영해 온 민병학 씨.
이곳에선 손님들이 돈 대신 종이 한 장을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
민 씨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무료 이발권입니다.
어린 동생들을 혼자 힘들게 키워야 했던 시절, 돈을 벌면 꼭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겠다고 다짐했는데요.
52년간 무료 이발을 해준 사람들이 어림잡아 약 36만 명.
이 수많은 인연 중 다시 찾아올 손님들을 위해 민 씨는 가격을 올릴 수도 장소를 옮길 수도 없었습니다.
무료 이발권을 쓰는 분들이 다른 손님 눈치를 보지 않도록 새벽 4시 반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.
건강히 오래오래 늘 그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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